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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안개 결항…안개특보 선행 시간 늘려야
  • 지난 3년, 안개로 피해본 승객 약 13만명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비행기 결항과 관련해 공항 안개특보 선행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차명진 의원(한나라당)은 7일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공항 안개특보 선행시간이 비행기 운항여부 결정 시간보다 늦기 때문에 안개로 인한 비행기 결항 사실이 이륙시간에 임박해 통보된다고 지적했다.

    안개특보 선행시간이란 기상청이 안개특보를 발효한 뒤 실제 안개가 발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비행기 운항여부가 국내선 3시간 전, 국제선은 6시간 전에 결정되는데 비해 안개특보 선행시간은 최근 3년 간 40분 미만이란 게 차 의원의 분석이다.

    실제 차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안개로 인해 비행기가 지연 또는 결항된 횟수는 969회였으며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승객 수는 12만6000명이나 됐다.

    특히 피해 승객 수는 2008년 2만4310명에서 2009년 4만5110명, 2010년 5만655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을 뿐 아니라 인천·김포·제주 등 국내 주요공항 안개특보 선행시간도 2008년 42.4분, 2009년 35.5분, 2010년 38.6분으로 좀처럼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차 의원의 설명이다.

    차 의원은 “기상악화로 인한 비행기 지연 및 결항 중 70%가 안개 때문이었다”며 “기상청은 관측의 어려움만 호소할 게 아니라 공항 안개특보 선행시간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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