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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형간염 백신 영아 ‘사망’…공중보건의들 ‘술렁’
  • “보건소 질병 예방·관리 구조부터 개선해야”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최근 B형간염 백신을 접종받은 영아가 사망한 사건을 두고 공중보건의들이 술렁이며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공중보건의들은 이번 B형간염 백신 영아 사망은 ‘실적 채우기식 예방접종’ 구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구조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이하 대공협)는 이러한 상황은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선방안도 제시하고 나섰다.

    대공협 관계자는 “보건소의 질병 예방·관리 업무가 ‘예방접종’과 같은 ‘행위’가 아니라 ‘교육’에 보다 방점을 둠으로써 모든 사업이 아닌 선택과 집중화된 사업만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논의도 이제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공협은 이러한 구조의 해결을 위해 ▲일일 적정 환자 수 제한 ▲예방접종 관련 전국 보건소 지침 마련 ▲민간의료기관으로의 예방접종 이양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월26일 목포의 한 보건소에서 B형 간염 백신을 접종받은 생후 8개월 여아가 당일 저녁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다음날인 27일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실시됐고 그 후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실시한 결과 다음 날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영아돌연사로 판정해 ‘이상없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이에 전현희 의원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실시한 최종 부검결과를 확인도 하지 않고 사고 발생 3일 만에 문제없다는 결론을 발표한데 문제가 있다”며 최종부검결과와 백신에 대한 재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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