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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장애인도 오르기 쉬운 ‘근교산 자락길’ 조성
  • 내년 12월말까지 북한산 등 2개소 시범조성, 2014년까지 14개소 조성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 등 보행약자도 오르기 쉬운 ‘근교산 자락길’이 북한산, 신정산 등 서울 14개산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주택가 주변에 위치한 산자락에 폭은 넓고 경사는 완만한 산책길인 ‘근교산 자락길’을 조성, 그동안 보행이 어려워 등산에서 소외됐던 시민들의 등산문화여가를 도울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1년 동안 보행약자도 오르기 쉬운 서울 산 14곳을 발굴, 내년 12월말까지 북한산, 신정산 등 2개소 시범 조성을 시작으로2014년까지 총 14개소, 30km 자락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동대문 배봉산, 강동구 고덕산, 동작구 서달산, 마포구 매봉산 등 4곳에, 2013년에는 종로구 인왕산, 관악구 관악산, 서대문 안산, 중랑구 봉화산에 조성된다. 2014년에는 강서구 개화산, 구로구 매봉산, 노원구 불암산, 서초구 우면산에 조성돼 보행약자들도 서울 곳곳에서 쉽게 산을 오를 수 있게 된다.

    근교산 자락길은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가능한 순환형 코스로 조성할 계획으로, 이 중 실제로 보행약자가 오를 수 있는 구간은 등산로 입구부터 0.5km~1km 구간이다.

    근교산 자락길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보행약자 이용 구간은 휠체어,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폭 2m, 경사도는 8% 미만으로 길을 재정비한다.

    내년 우선 조성되는 북한산 시범 조성지는 성북구 정릉동 산 1-1번지 일대로서, 정릉초교 근처 입구에 목재데크가 0.6km 설치되고 1.8km 노면 정비를 통해 총 2.4km로 조성된다.

    개울이 흐르는 2곳은 목교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망대도 설치돼 그동안 북한산을 옆에 두고도 오르지 못했던 보행약자들의 이용이 많아 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근교산 자락길은 보행약자들도 집 주변 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생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도시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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