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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의료진, 비만 관련 생체지표 유전자 발견
  • 연세대 지선하·장양수 교수팀. 동맥경화, 대사증후군 발생기전의 단서 밝혀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혈청 아디포넥틴은 특히 비만군에서 현저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혈청 아디포넥틴의 농도 조절은 이들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획기적인 열쇠가 될 수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와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해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연세의대 장양수 교수팀은 혈청 아디포넥틴 농도와 CDH13 유전자가 강한 관련성이 있음을 발견해 유전학계의 저명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 대사증후군 연구사업단)과 보건복지부 심혈관계 유전체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지난 5년 동안 수행한 연구로서 일반인 4001명을 대상으로 개인당 50만개의 유전자 마커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밝혀진 유전자 CDH13은 16번 염색체에 위치하고 연구팀은 이 유전자내에서 6개의 고유한 단일염기변이(SNP)를 찾아냈으며 그 중에서도 rs3865188 이 가장 강력한 관련성을 지닌다.

    즉 개인의 비만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혈청 아디포넥틴은 CDH13 유전자의 발현에 의해 농도가 결정되는데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CDH13의 발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만 가능성에도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 연구팀이 발견된 단일염기변이의 발현을 실험한 결과 유전자형에 따라 혈청 아디포넥틴의 농도 증가 비율이 2.2배까지 차이가 났다.

    특히 이번에 밝힌 CDH13유전자는 아디포넥틴 중에서도 당뇨병과 관계있다고 알려진 고분자형 아디포넥틴(HMW-adiponectin)과 더욱 관련성이 높아서 당뇨병 등 비만과 관련된 질병 치료 연구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지선하 교수는 “서울시로부터 대사증후군 연구사업단을 지정 받아 한국인 대사증후군의 특성을 밝히고 대사증후군의 합병증을 예방 및 관리하는데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 교수는 “데이번 아디포넥틴 관련 유전자의 발견은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동맥경화 발생 기전을 이해하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다학제간 협력 연구를 성공적으로 실현시킨 연구로서 국립보건원이 지원하는 안산코호트, 가톨릭의대 김성주 교수, NAlink 가 함께 참여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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