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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액시티닙’,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효과 보여
  •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 대상의 ‘액시티닙’ 3상 연구결과 발표
  •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화이자는 현재 개발 중인 경구용 VEGF(혈관내피 성장인자) 억제제 ‘액시티닙’이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연구 결과 기존 치료제인 ‘소라페닙’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국제 학술 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앞서 실시된 여러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이번 연구에서 액시티닙은 관리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동아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총 6개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한국의 전이성 신 세포암 환자 25명이 참여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는 “이번 2010 미국 신장병학회에 발표된 AXIS 연구결과는 액시티닙이 1차 치료 이후에도 암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매우 중요한 임상시험이다”며 “앞으로 1차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들이 ‘액시티닙’ 치료를 통해 보다 좋은 치료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매년 신장암 진단을 받는 환자들의 수는 전세계적으로 약 21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거의 10만 20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신장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포암은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신장암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신세포암 환자 중 약 1/3 정도는 진단 시 전이성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전이성 신세포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20% 정도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자 메이스 로젠버그 임상개발 의학부 수석 부사장은 “액시티닙 개발은 진행성 신세포암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업계와 학계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 보건당국과 협력하여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을 위해 당국에 액시티닙 사용 승인 신청을 제출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는 처음 치료를 받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3상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종양에 걸쳐 액시티닙의 잠재적인 역할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unkindfish@mdtoday.co.kr)
    어윤호 기자 블로그 가기 http://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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