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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명 : 김재형
연락처 : 043-715-7582
주소 : 청주시 흥덕구 풍산로 15
평일진료 : 오전 10시 ~ 오후 6시
토요일진료 :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휴진 : 목요일,일요일,공휴일
점심시간 : 오후 1시 ~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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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일수 허위로 늘리는 일가족 5명 검거

속칭 '나일론 환자' 일가족, "여죄 있을 것으로 보여"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S생명 등 다수 보험사에 중증장애 없이 장기간 입원하고 무단외출해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며 1300여회에 걸쳐 부당금을 타낸 일가족 5명이 적발됐다.

울산지방경찰청 수사2계에서는 통원 치료가 가능한 병명임에도 입원일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장기간 입원해 5억5000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일가족을 상습사기 혐의로 검거해 최모씨(여 60세)등 아들 2명을 구속영장 신청하고 딸 3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12∼17세인 최씨의 손자·손녀에 대해서는 부모가 유도해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으로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가족은 2006년 8월부터 최근까지 S생명 등 총 22개 보험사로부터 1천333회에 걸쳐 5억5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최씨 등은 일가족으로 최씨는 S보험사 등 9개 보험사 15개 보험 상품에 가입 후 역류성 식도염의 병명으로 진단을 받고 15일간 장기 입원하고 입원기간 중 무단외출해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판매점에서 영업을 하는 등 통원치료가 충분히 가능했음에도 보험사 등을 속이고 15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하는 등 속칭 '나일론 환자'로 경찰에 적발됐다.

아울러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범행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여죄 수사에 중점을 두고 수사하는 한편 병원 가운데도 보험사기범과 짜고 허위 치료를 하거나 장기 입원을 방조하는 경우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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