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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043-715-7582
주소 : 청주시 흥덕구 풍산로 15
평일진료 : 오전 10시 ~ 오후 6시
토요일진료 :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휴진 : 목요일,일요일,공휴일
점심시간 : 오후 1시 ~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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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혈액암환자 10년 사이 2배로 '급증'

50대~70대 노인층 혈액암환자 급증해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국내 혈액암환자가 10년 사이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이하 BMT센터)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8년 사이 입원·외래 진료를 받은 혈액암 환자 8498명을 조사한 결과 2000년 2905명에서 2008년 5593명으로 2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혈액암환자의 연령대가 차츰 높아지고 있었는데 2000년도에는 20~30대에서 발병률이 36.5%로 높았던 것에 반해 2008년도에는 30~40대가 34.6%로 높았다.

특기할 만한 점은 2000년도에는 50대~70대가 17.8%인 반해 2008년도에는 32.6%로 발생빈도가 급증해 노인층의 혈액암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노인층의 혈액암환자 중 급성골수성백혈병과 다발성골수종에서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골수백혈병의 경우 2000년도 138명에서 2008년 359명으로 급증했고 다발성골수증의 경운 2000년도 20명에서 249명으로 급증했다.

BMT센터장 혈액내과 민우성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BMT센터에는 혈액암 환자가 많이 집중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혈액암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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