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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 화장품, 대기업 진출에 ‘아티스트 브랜드’ 주춤
  • 인기브랜드 루나, 셉 올 들어 매출액 감소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홈쇼핑 화장품 시장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진출하면서 기존 ‘빅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잡던 아티스트 브랜드들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TV홈쇼핑 화장품시장의 전성기를 이끈 곳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만든 브랜드들로 조성아와 애경이 합작한 ‘루나by조성아’, 손대식·박태윤의 ‘셉(Sep)’ 등이 대표적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홈쇼핑 화장품 시장을 주름잡던 ‘루나by조성아’와 ‘셉’, ‘크로키’ 등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들의 올 매출액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은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은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아이오페·마몽드·한율·려 등 4가지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이오페와 한율은 홈쇼핑에서 올해 5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9월 말까지 누계 매출액 10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

    업계 2위인 LG생활건강도 주름개선 화장품인 ‘이자녹스 레티놀 RX’를 롯데홈쇼핑에 단독 론칭하고 홈쇼핑 판매에 들어갔고 두 번의 방송으로 2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기업의 선전 탓인지 기존 강자였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애경의 ‘루나by조성아’는 올 5월까지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후 9월까지 매출은 100억원에 그치고, CJ오쇼핑이 단독 론칭한 손대식&박태윤의 ‘셉(Sep)’도 올 들어 몇 차례 월 단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TV홈쇼핑 화장품시장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자본력과 제품력을 겸비한 대기업들이 유리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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