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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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 역사 한일관, 프리미엄다이닝으로 재탄생
  • 압구정 이전 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점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한국전통요리전문점 ‘한일관’이 재개발로 인해 본점을 압구정으로 이동한 이후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이어 을지로에 위치한 프라임오피스 페럼타워 등에 입점해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다이닝레스토랑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일관은 종로에 1939년 '화선옥'이란 이름으로 처음 영업을 시작해 1945년 '한국의 으뜸 식당'이라는 뜻을 담은 한일관으로 개명했다. 한일관을 만든 故 신우경씨는 장국밥과 너비아니를 만들어 순식간에 독특하고 정갈 있는 음식 맛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신우경 할머니가 작고한 뒤 딸 길순정 씨가 음식점을 이끌어 오다 길씨가 작고한 후에는 딸 김이숙&김은숙 자매가 3대를 이어 그 장인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다.

    예로부터 한일관은 역대 대통령인 1960년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前 대통령 및 이명박 대통령 등 유명 정관계 인사와 종로 주먹세계를 호령한 김두한씨도 단골일 뿐만 아니라 특히 현대 정씨 일가의 단골 음식점으로도 유명하다.

    故정주영 명예회장은 돌아가시기 전 매주 1차례 이상은 한일관을 찾았고 정몽구 현대 기아자동차 회장은 해외출장 시 공수된 한일관의 육수와 만두를 즐겼을 정도였다고 한다. 한편 이 같은 명성을 자랑하던 한일관은 2008년 청계천 재개발로 인해 종로본점의 문을 닫고 신사동으로 이동하게 됐다.

    한일관은 본점 이동한 후에도 여전히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행보로 2009년 영등포 ‘타임스퀘어’ 4층에 분점 입점, 한 달 평균 월 매출 60억 원을 올리며 F&B에서는 독보적인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에는 을지로에 위치한 동국제강 신사옥이자 프라임오피스로 자리매김한 ‘페럼타워’에 당당히 입점해 을지로-종로 주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1월 8일에 그랜드오픈한 한일관은 평일 점심에는 페럼타워 임차인 및 주변 직장인들에게 일품반상과 점심구이반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불고기가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페럼타워 내 한일관은 재개발로 인해 종로에서 자취를 감췄던 한일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 종로인들의 발길을 향하게 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입소문이 순식간에 확산되고 있다.

    종로-광화문 일대 오피스 내 지하 음식점 MALL들은 대부분 주말이면 장사를 안 하거나 평소 매출의 절반도 못 미치지만 페럼타워 한일관은 주말에도 가족 단위 및, 남녀노소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북적거린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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