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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고관절수술 해마다 12%씩 증가
  • 2009년 고관절 수술건수는 2만3615건
  •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2009년 고관절 수술건수는 총 2만3615건으로 2005년 1만5008건보다 연간 1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청구자료 중 고관절 수술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1만5008건에서 2009년 2만3615건으로 1.57배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005년 6511건에서 2009년 9570건으로 1.47배, 여성은 2005년 8497건에서 2009년 1만4045건으로 1.65배 증가해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추세를 보면 80세 이상이 2005년 3050건에서 2009년 6071건으로 연평균 18.8%증가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70대가 연평균 14.8% 증가했다.
    2009년 연령대별 고관절 수술건수를 보면 70대가 7039건, 80세 이상이 6071건으로 전체수술 2만3615건의 55.5%를 점유했다.

    2009년 인구 10만명당 고관절 수술건수는 80세 이상이 690건, 70대가 283건, 60대가 107건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80세 이상이 451건, 70대는 213건, 60대가 113건 순이며 여자는 80세 이상이 788건, 70대가 331건, 60대가 102건 순으로 나타났다.

    10만 명당 고관절수술건수의 연평균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증가율이 11.5%으로 446건에서 690건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80세 이상이 10.2%로 306건에서 451건으로 가장 높았다.

    또 여성의 경우 80세 이상이 11.8%로 504건에서 788건으로 가장 높았다.

    총 진료비를 살펴보면 2005년 974억6800만원에서 2009년 1652억6500만원으로 연평균 14.1% 증가했다.

    여성은 2005년 536억6800만1000원에서 2009년 964억200만원으로 약 1.8배 증가했고 남성은 437억9800만원에서 688억6300만원으로 1.57배 증가했다.
    수술건당진료비를 보면 2005년 649만4000원에서 2009년 699만8000원으로 연평균 1.9%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요양기관종별로 수술건수를 살펴보면 병원은 2005년 3522건에서 2009년 6614건으로 1.88배 증가하고 종합병원은 2005년 5917건에서 2009년 1만51건으로 1.7배, 상급종합병원은 2005년 5038건에서 2009년 6623건으로 1.31배 증가했으나 의원은 2005년 531건에서 2009년 327건으로 감소했다.


    요양기관종별 수술분포는 2009년을 기준으로 종합병원이 43%를 차지해 1만51건, 상급종합병원이 28%를 차지해 6623건, 병원이 28%로 6614건, 의원이 1%로 327건, 순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로 수술진료비는 종합병원은 2005년 389억3000만원에서 2009년 720억2700만원으로 85% 증가했고 병원은 2005년 198억1900만원에서2009년 410억2000만원으로 107% 증가했다.

    2009년 고관절수술 2만3615건 중 전체 치환술이 8065건으로 34.2%, 부분치환술이 1만2321건으로 52.2%를 차지했고 재치환술이 3229건으로 13.7%를 보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오현철 교수는 고관절 수술환자 증가이유에 대해 “이는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이에 따른 노인성 골절의 증가 때문으로 60대 이후 골조직의 급격한 약화로 골다공증성 변화가 생기고 이 때문에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현철 교수는 “골다공증성 노인 골절 중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고관절 골절인데 이는 다른 노인성 골절인 척추 골절이나, 손목골절 등과는 달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관절 골절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2~3배정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여성에서 골다공증 유병율이 높고 골절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unkindfish@mdtoday.co.kr)
    어윤호 기자 블로그 가기 http://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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