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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협회 “해외서 한국 화장품 제값 못 받아”
  • 무역의 날 기념, ‘코리아 디스카운트’ 실태 조사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해외시장에서 국산 화장품과 섬유제품이 품질, 기술력, 디자인, 브랜드 등에서 실제가치보다 훨씬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30일 제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발표한 '수출상품 디스카운트 현황'에 이 같은 결과가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선진국 경쟁제품을 기준으로 수치를 100으로 삼았을 때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시장가치는 실제가치보다 6포인트 정도 낮게 평가받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난 8~12일 선진국 제품과 경쟁하는 대기업 46곳, 중소기업 229곳 등 27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 수출상품의 실제가치는 93이지만 시장가치는 87로 나타났다.

    이러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에서 자본재보다는 소비재에서 더욱 심했다.

    실제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했을 때 대기업은 94대 91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은 90대 83이어서 그 격차가 더 컸다.

    또한 소비재 중 브랜드 파워가 중시되는 화장품은 실제가치와 시장가치가 무려 21포인트가 차이났고 섬유제품은 12포인트나 차이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여실히 드러냈다.

    수출 상위품목인 반도체는 10포인트, 자동차는 5포인트가 저평가됐다. 또 자본재 가운데 무선통신기기는 8포인트, 철강제품은 7포인트, 화학공업제품은 4포인트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출규모가 올해 세계 7위로 올라서고 내년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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