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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천식 환자의 41%가 10세미만 아동
  • "찬 바람 불면 천식 주의해야"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지난해 전체 천식 환자의 41%가 10세미만 아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매년 4월, 11월~12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는데 이는 알레르기 및 기후변화가 천식에 영향을 미치는 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월별 수치의 평균을 보면 11~12월의 진료인원이 약 45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월이 약 44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는 11월~12월에는 차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는데 천식환자의 경우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기도의 수축반응이 심하게 일어나 극심한 기침과 함께 호흡이 어려워지게 된다는 것.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09년 기준 전체 천식환자의 41%가 10세미만의 아동으로 나타났고 일반적으로 10세미만의 아동의 호흡기는 발육이 완전치 않아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데 사소한 자극만으로도 기도가 심하게 반응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일어나게 된다.

    20세 미만에서는 남성환자가, 20대 이후에는 여성환자가 더 많게 나타났는데 이는 성별에 따른 생활양식의 차이로 분석됐다.

    20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운동 등의 야외활동이 많아 각종 알레르겐에 노출될 확률이 많다는 설명이다.

    또한 20대 이후 여성은 가정생활을 하면서 요리, 세탁 등의 집안일을 하게 되는데 부엌, 욕실 등 공간의 청결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천식 유발인자가 집중될 수 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환경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겨울철 천식은 알레르기성 보다는 기온변화가 주된 원인이므로 적정 실내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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