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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 심하게 고는 사람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2배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잠이 잘 들지 못하거나 개운한 잠을 자지 못하는 것 모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저널'에 밝힌 45-74세 연령의 812명을 대상으로 한 3년에 걸친 연구결과에 의하면 코를 심하게 곤 사람들이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잠이 잘 들지 못하거나 개운한 잠을 잘 자지 못할시에도 이 같은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80%, 7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를 심하게 고는 것은 혈당이 매우 높아지게 하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대사증후군 발병에 영향을 주는 각 개별인자에 영향을 주는 반면 잠이 잘 들지 못하고 개운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각 개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인자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를 심하게 고는 것이 다른 수면장애 보다 심대사조절능상실을 유발할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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