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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중 담배 많이 피우면 딸들 '사춘기' 빠르다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임신중 담배를 심하게 피운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딸들이 임신중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딸 들에 비해 사춘기를 몇 달 일찍 시작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Human Reproduction' 저널에 밝힌 1만3815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하루 최소 10개 이상 담배를 피운 여성 혹은 임신기간중 일부 기간동안 담배를 심하게 피운 여성에게서 태어난 여성들이 임신중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여성들 보다 사춘기가 약 3-4개월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춘기를 몇 달 일찍 시작한 여성들이 향후 건강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가령 노르웨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37년에 걸쳐 진행한 대규모 연구결과에 의하면 12세 이전 생리를 시작한 여성들이 14세 생리를 시작한 여성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생리를 일찍 시작하는 것은 심장질환, 유방암, 심지어는 천식등의 폐질환을 포함한 각종 건강장애와 연관이 있으며 조기 성적 활성과 담배나 술등의 약물 중독과도 연관이 있는 바 연구팀은 태어날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도 임신중에는 흡연을 심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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