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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중 '비스페놀-A' 노출되면 '불임' 될라?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출산전 비스페놀-A 에 노출되는 것이 수태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비스페놀-A라는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이 태어나는 여자아이의 생식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비스페놀-A 에 임신과 수유중 노출된 쥐들이 향후 성공적인 임신을 할 확률이 낮았으며 더 적은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32주간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비스페놀-A에 가장 적게 노출된 쥐들의 경우 95%가량이 4번 이상 출산을 한 반면 비스페놀-A에 노출된 쥐들의 경우에는 단 60% 만이 이 같은 출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비스페놀-A에 가장 고농도로 노출될 시와 가장 저농도로 노출될 시 모두 수태능이 손상되는 반면 중간 정도 농도로 노출되는 것은 수태능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비스페놀-A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해 태아기나 신생아기 노출시에는 유방암과 전립선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수태능 역시 크게 손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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