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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의약품 오남용 막기 위해 나서
  • ‘아는 것이 ‘약’이다’ 의약품 안전사용 가이드북 발간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사례. ‘남용’이의 친구는 학교에 가지 않으려면 진통제 10알을 먹으면 된다는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출처가 불분명한 글만 보고 진통제 10알을 먹는 위험천만한 일을 했다. 다행히 친구에게는 큰 부작용이 없었지만 친구와 같이 약을 먹은 ‘남용’이는 병원신세를 졌다.

    이렇게 올바른 약 복용법을 모른 채 인터넷 등 부정확한 정보를 보고 약을 복용할 경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가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위한 가이드북을 내놨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의약품 오남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아는 것이 ‘약’이다‘라는 의약품 안전사용 가이드북을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에서 제작한 것으로 총 1만부를 25개 자치구(보건소)에 배포할 예정이며 보건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도 활용 할 계획이다.

    책자에는 진통제의 안전한 사용과 약물 오남용 예방 및 치료, 의약품 안전복용 3단계 및 의약품 분리수거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책자에서는 진통제 안전사용에 대한 설명을 중점적으로 다뤘는데 이는 최근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진통제를 과다복용 하는 방법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큰 문제가 됐던 점에서 기인한 것이다.

    또한 가이드북에서는 진통제 과다 복용시 부작용, 인터넷 의약품 구매 불법여부 등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의약품관련 안전상식을 충실히 담았다.

    모현희 서울시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청소년들 사이에 문제가 됐던 진통제 부분을 중심으로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앞으로 건강한 시민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진통제 편 가이드북 제작을 시작으로 해마다 연속으로 테마를 정해 가이드북을 제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북도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안전한 의약품 제조·수입·유통 환경과 마약류 취급 관리 등을 위해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는 특히 의약품 유통실태, 오·남용 우려 의약품 관리실태조사, 인태반제제 관리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하게 된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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