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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96%, 드라마 속 직장인 애환 '공감'
  • ‘잦은 야근’이 36.6%로 가장 공감하는 모습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직장인 96%는 드라마 속 직장인 애환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자사회원인 직장인 853명을 대상으로 '공감하는 드라마 속 직장인의 모습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96%가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공감하는 모습으로는 ‘잦은 야근’이 36.6%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31.6%가 선택한 ‘실직의 공포, 두려움’이었다고 6일 밝혔다.

    뒤이어 ‘치열한 경쟁’이 30%, ‘각종 직업병’이 30%, '상사의 호통, 횡포’가 26.7%, ‘불공정한 인사평가’가 26.5%, ‘상사에게 습관적인 아부’가 26.3%, ‘비정규직의 고충’가 24.5%, ‘왕따, 뒷담화’가 22.5%, ‘사내 파벌 정치’가 21.1%, ‘무임승차, 성과 가로채기’가 18.8%, ‘회식문화’가 17.9% 등이 있었다.

    연령에 따라 살펴보면 20, 30대는 ‘잦은 야근’이 각각 37%, 42.1%을, 40, 50대는 ‘실직의 공포, 두려움’이 각각 34.3%, 40.9%로 1순위로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반면 공감하지 못하는 드라마 속 직장인의 모습으로는 ‘외제차, 명품 등 통 큰 씀씀이’가 49.7%로 첫 번째 꼽혔고 다음으로 ‘신입사원의 핵심 프로젝트 진행’이 40.5%였다.

    뒤이어 ‘자유로운 연차, 휴가 사용’이 39.7%, ‘억대연봉’이 39%, ‘대박 아이디어의 봇물’이 38.4%, ‘고속승진’이 37.8%, ‘호화로운 사무실 인테리어’가 37.8%, ‘업무 중 잦은 외출’이 36%, ‘꽃미남, 꽃미녀 동료’가 35%, ‘화려한 패션’이 31.7%, ‘칼퇴근’이 30.4%, ‘잦은 해외 출장’이 25.2% 등의 순이다.

    한편 드라마 속 직장인에게서 가장 부러운 모습으로는 ‘자유로운 근무시간’이 29.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27.7%가 응답한 ‘억대연봉’이 뒤를 이었고 이외에도 ‘가족적인 직장 분위기’가 9.7%, ‘고속승진’이 5.3%, ‘꽃미남, 꽃미녀 동료’가 4%, ‘칼퇴근’이 3.9%, ‘호화로운 사무실 인테리어’가 3.8%, ‘자유로운 회의문화’가 3.5% 등의 답변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최근 리얼리티를 살린 대사와 상황들로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드라마들이 늘고 있다"며 "이런 드라마 속 직장인의 애환에 공감하고 통쾌한 장면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도 업무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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