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환경
  • 목록
  • 치솟는 유가, 온실가스 한번에 해결한다
  • 특허청, 펠릿 보일러 관련 특허 동향 공개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화석연료의 가격 상승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시행에 따라 펠릿 보일러의 보급 및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펠릿 보일러 관련 특허출원이 2005년 처음 출원된 이후 급속히 증가해 2009년에는 69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펠릿(Pellet)이란 폐목재를 분쇄해 톱밥으로 만든 후 고온압축하여 제조되는 담배 필터 모양의 원료를 말한다.

    펠릿 연료는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작아서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유럽과 북미에서 난방 및 발전용 연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농어촌과 전원주택의 난방용 연료로서 그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펠릿 보일러는 크게 펠릿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연료 공급부, 공급된 연료를 연소시키는 연소부, 연소열로부터 난방수 또는 온풍을 발생시키는 열교환부, 연소에 의해 발생한 연소재를 처리하는 재처리부 등으로 구성된다.

    그 동안의 출원 기술 동향을 살펴보면 연소 효율 향상을 위한 연소부 구조 관련 출원이 45건으로 전체 출원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고 열교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열교환부 구조, 화염의 역류를 방지하는 역화방지장치에 관한 출원이 뒤따르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현재의 화석연료를 최대한 펠릿연료로 대체한다는 정부 방침과 함께 펠릿 보일러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이와 함께 현재 펠릿 보일러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관련 특허 출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허청은 이러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현재 농어촌에서의 가정용 난방이라는 제한적인 사용으로부터 일반 가정의 난방이나 중소규모 산업 시설에서의 난방 및 발전 등으로의 보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관련기사
      ▶ 삼척 산불 진화, 초대형 헬기 2대 투입
      ▶ ‘뜨거운 감자’ 배출권거래제 논란, 산업계 "또다른 제도도입 시기상조"
      ▶ 한강 살리기 사업 취소소송 기각 판결
      ▶ 대형마트 종이봉투 판매량 증가, "10% 수준 불과" 해명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