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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대중교통 승객, 10명 중 3명은 환승해
  • 2010년 이용승객의 30.2%가 평균 1.2회 환승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수도권 대중교통 승객의 10명 중 3명은 환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2010년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승객의 30.2%가 평균 1.2회 환승하며 평균 환승시간은 버스→지하철 4.5분, 버스→버스는 8.0분이 소요되고 평균 통행시간은 버스 23.7분, 지하철 33.8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매년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하고 있는 국가교통조사에 근거한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지역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대중교통으로 통행하는 승객은 평일 평균 1357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로는 버스 665만명인 49.0%, 지하철 441만명인 32.5%, 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이용하는 복합수단이 251만명인 18.5%로 조사됐다.

    이 중 전체 대중교통이용 승객의 30.2%인 410만명은 환승하고 있으며 환승하지 않는 승객은 69.8%인 947만명로서 환승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환승객의 61.2%는 복합 수단간 환승(버스→지하철, 지하철→버스, 버스→지하철→버스 등)을 38.8%는 단일 수단간 환승(버스→버스, 지하철→지하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중교통 환승 횟수를 분석한 결과 1회 환승이 84.0%, 2회가 13.7%로서 평균 1.2회 환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중교통 평균 환승시간은 버스→지하철이 4.5분으로 가장 짧게 나타났으며 지하철→지하철 4.7분, 지하철→버스 7.4분, 버스→버스간은 8.0분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평균 통행시간은 버스 23.7분, 지하철 33.8분, 복합수단 55.8분으로 통행시간이 긴 장거리 이용시에는 버스와 지하철 2가지 수단으로 환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하차 인원 분석 결과를 보면 지하철의 경우에는 강남역의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잠실, 삼성, 신림역 순으로 나타났다.

    버스의 경우에는 수원역 주변 버스정류장의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남역 주변 버스정류장, 사당역, 송내역, 강변역 주변 정류장 순으로 지하철 주변지역 버스정류장의 승하차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환승이 보다 편리하도록 주요 간선과 지선을 연계하는 다양한 노선망을 확충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자의 환승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환승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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