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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자 10명 중 3명, “원하는 곳에 취업 못하면, 취업재수 하겠다”
  • 2년 전 대비 8.3% 늘어난 수치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올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할 경우 취업재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는 11월26일부터 12월1일까지 구직자 및 2011년 2월 졸업예정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5%가 ‘올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했을 경우 내년에 재도전하겠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8년 11월 자사에서 구직자 167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결과와 비교했을 때 8.3% 늘어난 수치로 최근 경기가 호전기로 돌아서면서 내년 취업시장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커리어는 전했다.

    이어 일단 취업한 후 2~3년간 경력을 쌓은 뒤에 이직을 통해 재도전하겠다 31.6%, 일단 취업한 후 6개월 이내 재취업 기회를 노리겠다 25.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대학원에 진학 후 재도전하겠다 2.8%, 취업을 포기하겠다는 2.0%로 나타났다.

    취업재수를 하려는 이유는 복수응답으로는 반드시 가고 싶은 회사이기 때문에가 39.4%로 1위를 차지했다.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는 37.0%, 희망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26.7%,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게 아까워서 26.1%, 더 나은 스펙을 쌓기 위해서 23.6%, 내년엔 올해보다 채용을 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 같아서는 13.3%다.

    희망하는 기업형태는 33.9%가 대기업을 꼽았다.

    이어 중소기업 19.4%, 중견기업 16.4%, 공기업 14.5%, 외국계기업 5.5%, 벤처기업 1.8% 순이다.

    원하는 곳에 입사하기 위해 언제까지 재도전 할 수 있느냐를 묻는 질문에는 6개월 이상~1년 미만이 43.0%로 가장 많았다.

    6개월 미만은 35.2%, 1년 이상~1년6개월 미만 8.5%, 1년6개월 이상 ~ 2년 미만은 4.2%로 집계됐고 2년 이상도 9.1%나 됐다.

    한편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지 못할 경우 일단 취업한 뒤 재취업 및 이직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56.8%로 '일단 취업하고 보자'는 구직자 역시 상당수 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10년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143명을 대상으로 '내년에 다른 회사로 재취업할 계획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74.8%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재취업 하려는 이유는 복수응답으로 연봉이 적어서가 41.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업무가 맞지 않아서가 38.3%로 나타났다.

    이밖에 실업자로 보이는게 싫어서 일단 취업한 것이기 때문 27.1%, 복리후생이 안좋아서 25.2%, 희망기업 입사를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 있었기 때문 24.3%, 동료·상사와의 불화 때문 14.0% 등의 답변도 있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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