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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한 지 1년 미만’ 발생 가정폭력, 51%에 달해
  • 대한약사회와 한국여성의전화,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지원’ 협약 체결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결혼한 지 1년 미만’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이 전체의 50.9%에 이른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여성인권운동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는 6일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까지 공동으로 여성폭력·아동성폭력을 예방 및 폭력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세계여성폭력주간 한국행사 2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에서 접근도가 높은 ‘약국’과 전국 25개 지역에 있는 여성의전화 상담기관을 통해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원기관에 연계함으로써 폭력피해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여성폭력·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폭력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을 집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 전화상담 통계에 의하면 ‘결혼한 지 1년 미만’에 발생하는 가정폭력은 50.9%이다.

    반면 ‘결혼한 지 1년 미만’이 상담한 경우는 4.1%밖에 되지 않는다. 가정폭력은 초기상담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부분이 5년 이상 10년 이상부터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이유로 상상담시기가 늦어지지만 이중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 늦어진 경우도 있다.

    또한 병의원, 경찰서, 가족 등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해 상담한 경우는 14.2% 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여성의전화 정춘숙 상임대표는 “지역사회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약국을 통해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를 조기발견하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폭력피해자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폭력이 예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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