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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에 성의있는 조치 필요해"
  • 자유선진당, 과학벨트 특별법 통과에 당력 집중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자유선진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에 대한 정부의 ‘성의있는 조치’를 전제로 과학벨트 특별법 통과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과학벨트가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은 현 정부의 대통령 공약사항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우습게 아는 오만한 태도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정부가 충청권 입지를 담보하는 성의있는 조치를 한다면 12월 국회에서 과학벨트 사업이 가닥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특별법 통과에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의 이 날 발언은 정부가 포항에 제4세대 가속기를 설치한다는 명목으로 내년도 예산에 2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정부의 과학벨트 분산 의도가 구체화되는 것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사업을 몰아주기식으로 포항에 추진하는 것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지역 특혜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벨트 입지를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적법성을 철저하게 따져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포항 제4세대 가속기 예산은 전액 삭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당내 공식기구를 신설해 과학벨트 특별법 통과에 따른 입지 결정과 기초과학 연구원, 중이온 가속기 같은 핵심사업의 추진기반이 성공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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