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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환자, 한방자동차보험 치료 만족도 '높아'
  • 63%가 ‘만족스럽다’고 대답해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교통사고 환자들이 자동차보험을 이용한 한방치료에 매우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최근 전문 리서치 기관인 ‘엑트런’에 ‘한방의료기관 자동차보험 치료 민족도 조사’를 의뢰·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교통사고 시 한방의료기관에서 자동차보험을 이용해 무료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69%로 높게 나타났으며 평소 이용했거나 주위 사람들의 소개로 온 경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사고 환자들의 치료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스럽다’가 63%인 118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매우 만족’도 37%, 68명으로 보여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방치료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치료의 만족 이유는 ‘치료효과’ 74%인 117명, ‘첩약 포함’는 15%인 23명, ‘친절’이 7%인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환자의 한방치료 증상개선 정도 조사에서는 ‘호전’이 45%인 84명, ‘우수’는 43%인 82명, ‘약간 호전’은 12%인 23명 등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한방치료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방치료, 양방치료 만족도 비교 조사에서는 ‘한방치료’가 75%인 138명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슷하다’가 19%인 36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교통사고 환자들의 방문 동기는 응답자의 76%인 140명이 ‘타의료기관 치료 후 통증 지속 및 불만족’ 등의 이유로 한의원을 내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들은 사고 후 ‘5일 이내’에 방문하는 경우가 34%인 65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21일 이후’ 내원하는 환자도 22%인 42명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아픈 부위로는 ‘목·허리’ 부위가 84% 였고 최종 진단명은 아픈 부위와 연관된 ‘경추부 염좌 및 요추부 염좌’ 환자가 84%인 13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치료기간은 ‘29일 이상’이 26%인 48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15일~21일’이 25%인 48명, ‘8일~14일’이 23%인 42명으로 집계돼 2주 이내가 34%, 3주 이내가 59%로 확인됐다.

    아울러 교통사고 환자들이 한방치료 중 가장 만족한 치료법은 ‘침치료’로 54%인 101명을 차지했으며 ‘첩약’이 32%인 60명, ‘추나요법’이 7%인 14명, ‘한방물리치료’가 3%인 6명의 순을 기록하여 침과 탕약이 주를 이뤘다.

    한편 이번 자동차보험 치료만족도 설문조사는 2010년 8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전국 소재 한방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교통사고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지역별, 내원경로, 증상, 진단명, 치료기간, 치료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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