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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인문학 통해 노숙인·저소득층 자립의지 고취시킨다
  • 수강생들 새로운 삶에 대한 자활·자립 의지 높아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서울시가 인문학 통해 노숙인·저소득층 시민의 정신적 빈곤 탈출과 자존감 회복, 자립의지를 키워는 데 힘쓴다.

    서울시는 노숙인 등 저소득층 시민의 정신적 빈곤탈피와 자긍심 고취를 돕고자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에서 2010년 총 15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참여 수강생은 총 67개반 2020명으로 이는 인문학 강좌를 처음 시작한 2008년 수강생 313명의 6배가 넘는 인원이며 참여자에 대한 구성 비율은 노숙인 25%, 국민기초생활수급자 75%를 보이고 있었다.

    교육과정 수료율 또한 75%인 1515명으로 2008년 66.7%에 비해 8.3%나 높아져 수강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와 새로운 삶에 대한 자활·자립 의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은 한국외대, 성공회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경희대 등 5개 유명 대학을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해 224명의 강사로 구성해 수준 높은 강좌로 진행했다.

    올해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각자 교육 받은 기관에서 학사모를 썼다. 지난 11월9일 한국외대의 316명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10일 성공회대에선 233명의 졸업생을, 18일 동국대는 357명이 졸업을 했다.

    서울시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단순히 당사자인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의 자존감만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 회복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 수료자 1210명에 대한 조사결과 수료자중 243명이 꾸준히 자산형성을 위한 서울시 저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희망의 인문학과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며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 정신적 빈곤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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