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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가임기 여성의 건전한 음주문화 선도하겠다"
  • 설문답변자 중 75%, 주량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가져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가임기 여성에 대한 건전한 음주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서울시가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11월17일부터 양일간 각각 홍익대학교 앞과 강남교보타워 앞에서 가임기 여성인 20대~40대를 위한 건강음주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들은 ‘알코올유전자 테스트 패치’를 통해 자신의 알코올체질을 진단하고 1~10까지의 건강음주지침 십계명을 숙지해 이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는 성명서에 서명을 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20~40대 가임기여성 음주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여성 음주폐해 및 건강음주지침을 널리 알려 건전한 음주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신체적으로 술에 취약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며 특히 임신 중의 음주는 임산부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성의 음주폐해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내가 생각하는 주량이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선 설문답변자 중 75%가 주량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주량이란 ‘다음날 평소와 같이 일어날 수 있을 때까지 마시는 정도’ 를 뜻하는데 설문답변자 637명 중 480명이 주량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다음날 평소와 같이 일어날 수 있을 때 까지’는 술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만약 술을 마신 다음날 음주로 인해 '속이 괴롭다', '피곤하다', '해장을 하고 싶다'라고 하는 등 평소와 다르다면 이는 이미 주량을 넘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음주지침 등 건전한 음주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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