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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담배 소비 비중 ‘사상 최저치’
  • 의료·보건 지출액,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가계 소비생활에서 술과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류·담배 소비액(계절조정)은 3조4900억원으로 국내 소비지출 148조6000억원의 2.35%를 차지했다.
     
    주류·담배 소비는 1980년대 초반까지 6%를 넘었으며 1975년 4분기에는 8%대에 달할 정도로 한때 우리 국민의 주요 지출 품목이었다.
     
    당시 주류와 담배의 소비는 식료품·음료 37.03%, 의류·신발 10.91%, 음식·숙박 10.22% 등 ‘의식주’에 이어 비중을 차지했으나 갈수록 줄어들어 올해 3분기에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까지 떨어졌다.
     
    이는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 규모도 커지는 가운데 술·담배 관련 지출은 소비규모의 상승세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체 소비지출이 경기 회복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물가 변동을 고려한 술·담배의 실질 지출액의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의료·보건 지출액은 계절조정액 기준으로 올해 3분기 10조627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가계 소비지출액에서 6.77%의 비중을 차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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