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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스틴주와 비스포스네이트 병용시 ‘턱뼈괴사’ 부작용
  • 식약청, 6일 의사와 약사에게 안전성 서한 발송
  •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항암제 ‘아바스틴주’와 비스포스네이트 제제의 병용을 경고하고 나섰다.

    6일 식약청은 항암제 아바스틴주와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 악토넬 등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병용시 '턱뼈괴사'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안전성 서한을 의·약사들에게 배포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아바스틴주의 시판 후 안전성 정보 분석 결과 이 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

    아바스틴주를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병용하거나 아바스틴주 사용 전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여할 경우 약 80만명의 환자 중 55명에게 턱뼈괴사 발생사례가 보고된 데 따른 것이다.

    이미 영국, 독일 등에서 사용 시 주의를 당부하는 서한이 발송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아바스틴주를 이용하기 전에 치과 검사 및 적절한 예방조치를 고려해야 한다"며 "비스포스포네이트 정맥주사를 투여하거나 투여력이 있는 환자는 가급적 치과 관련 외과 수술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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