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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보급에 ‘2차원 바코드’ 특허출원 급증
  • 2010년 10월말 현재는 71건에 달해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최근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찍기만 하면 정보가 읽히는 2차원 바코드가 뜨고 있는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도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2차원 바코드 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 이전 총 출원 건이 31건에 불과했고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29건, 17건에 머물렀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출원량이 급증하여 2010년 10월말 현재는 71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2차원 바코드는 URL, 텍스트, 전화번호 등 특정 정보를 격자 무늬 패턴으로 바꾸어 사각형 모양에 넣은 것으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찍으면 해당 정보를 표시해주는 코드다.

    대표적인 2차원 바코드로는 일본에서 개발된 QR(Quick Response) 코드와 미국에서 개발된 DataMatrix가 코드가 있으며 이들 코드의 생성은 무상으로 공개된 특허기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통3사가 90년대 중반 이후 카메라폰을 활용한 2차원 바코드 사업을 시작했지만, 열악한 무선인터넷 환경과 OS의 한계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출시되고 무선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2차원 바코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2차원 바코드를 이용한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주체는 매우 다양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외국인 출원비율을 살펴보면 내국인 출원이 323건 74%로 외국인 출원 112건 26% 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고 내국인 출원 중 삼성전자와 LG전자등 대기업의 출원이 75건 23%인 반면 개인 및 중소기업의 출원이 248건 77%로 나타났다.

    기술별 출원현황은 코딩 및 판독장치 관련기술 124건 29%, 결제·인증 기술 82건 19%, 물류·유통 기술 72건 17% 순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공개된 2차원 바코드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며 관련 특허출원도 당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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