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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관리서비스 이용가격, 1만5000원이 ‘적당’
  • 설문자 67.4%,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다”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건강관리서비스 적정이용 가격이 1만5000원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관익 책임연구원은 건강관리서비스 수요 조사 결과를 7일 열린 5차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포럼에서 발표하고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일반 국민의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태도조사를 전화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 건강관리서비스 적정 이용 가격 평균은 1만5643원으로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은 1만6748원이며 여성의 경우는 1만4800원으로 나타났다.

    소득별 평균가격으로 살펴보면 ▲200만원 미만 1만556원 ▲200만원∼300만원 1만5520원 ▲300만원∼400만원 1만6895원 ▲400만원∼500만원 1만2621원 ▲500만원 이상 2만111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뇌졸중(중풍)과 심근경색·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유무에 대한 질문에 18.4%가 ‘진단을 받았거나 현재 치료중’이라고 답변했다.

    건강관리서비스의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67.4%로 ‘이용 의향이 없다’ 32.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만성질환자의 경우도 ‘이용 의향이 있다’가 68.5%로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울러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의향기관에 대한 물음에는 ▲보건소 등 보건기관 36.4% ▲건강관리서비스 전문업체 26.9% ▲가까운 의원 부설기관 25.8% ▲병원부설기관 10.8% ▲모름·무응답 0.1%의 순이었다.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부담을 묻은 질문에는 ▲국가와 개인이 절반씩 부담 39.9% ▲전액 국가 부담 30.1% ▲90% 국가 부담 28%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관익 연구원은 "수요조사 결과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이 요구된다"며 "직장인 복지 지원모델과 보건소형 모델·기금지원 방안 등 국가 및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입법이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 임종규 국장은 "건강관리서비스 과정과 방법에 대해서 다소 생각에 차이가 나는 측면이 있다"며 "올해 정기국회가 끝나가고 있고 임시국회가 남아있는 상태지만 올해 건강관리서비스가 입법화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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