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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뱃값 8000원 인상 장관 발언 '누리꾼, 갑론을박'
  • "서민경제 어렵게 할 뿐" vs "차라기 담배 팔지 말라"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7일 다음 아고라에는 "욕은 먹더라도 담뱃값 8000원으로 올리겠다"는 진수희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찬반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담배값 인상을 반대하는 이들은 "마약중독자들이 마약가격 비싸다고 끊었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다"며 "그들이 마약을 끊은 이유는 교육과 치료에 의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어질 인'이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은 담배값 인상에 대해 "단지 목적이 세수입에 맞춰져있으니 가격인상 외에는 다른 생각 자체를 못하는 멍청한 장관"이라며 "당장 한달정도 구입자가 줄어든다고 해도 그게 결코 금연인구가 줄어드는 결정적 이유가 될 수 없으며 서민들의 경제를 어렵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단지 지방세원의 큰 수입원인 담배세를 올림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입을 확보해주겠다는 멍청한 생각과 더불어 4대강을 위한 세원을 확보하자는 생각에서 나오는 단순한 생각인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진수희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담뱃값을 올리는 데 찬성하는 이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닉네임 이동하 누리꾼은 "흡연자, 비흡연자를 생각하는 분들도 많디만 (흡연을) 안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화장실을 예로들면 정말 담뱃재, 침 때문에 정말 이용하기 힘들고 큰거라도 볼라 치면 담배연기 가득 들이마시게 돼 담배공장인지 화장실인지 분간이 안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일하는 곳은 화장실 금연구역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피우시는데 요새 날씨가 추워져 담배냄새 심하고 가끔 담배 다 없애버리면 좋겠다는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물론 이런 정책 세금 더 받으려고 하는 거 알지만 이렇게라도 하면 흡연자들이 좀 줄어들까 해서 반기게 되고 차라리 담배인삼공사 없애고 담배를 안팔면 더 좋을거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7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진수희 장관은 지난 6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욕을 먹더라도 내년 담뱃값 인상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가격은 8000원 정도면 금연 효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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