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유통(제약.산업)
  • 목록
  • 아스트라제네카, 항혈소판제 '브릴린타' 유럽위원회(EU) 시판 허가
  • 6일 유럽연합 승인, 2011년 하반기 유럽 출시 예정
  •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차세대 항혈소판제 브릴린타 (성분명: 티카그렐러)가 유럽위원회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들의 죽상혈전성 제 증상을 예방하는 약물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9월23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의약품위원회(CHMP)의 긍정적인 권고에 따른 것으로 허가 사항은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로 이뤄진 유럽경제지역(EEA) 내에서 모두 유효하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티카그렐러의 판매허가는 43개국에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만8천6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연구, 플라토(Plato)의 결과가 근거가 됐다.

    연구 결과 티카그렐러군은 클로피도그렐군에 비해 일차 변수인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을 16%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심각한 출혈은 클로피도그렐과 차이가 없었다.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과 심근경색을 각각 살펴봤을 때도 클로피도그렐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는 등 기존 치료제 클로피도그렐(제품명: 플라빅스)과 비교를 통해 티카그렐러의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는 것.

    이번 승인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데이빗 브레넌 회장은 "브릴린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과 심근경색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클로피도그렐 보다 더 효과적인 항혈소판제 치료를 찾는 의사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올바른 규정을 따라 나머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이 중요한 치료제인 티카그렐러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은 유럽에서 매년 14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중병으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여러 가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치료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15%가 매년 심혈관 질환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unkindfish@mdtoday.co.kr)
    어윤호 기자 블로그 가기 http://unkindfish.mdtoday.co.kr/

    관련기사
      ▶ 대형마트 ‘PB상품’ 성장은 하는데 말썽은 여전
      ▶ 수입 디젤차 해마다 급증…'연비 우수·친환경적' 인기 요인
      ▶ 핸드폰 사용, ‘불만 한두개 아니야’
      ▶ 국내 바이오산업, 허울뿐인 ‘연구비 타기’ 경쟁 끝내야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