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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집에서 담배 피면 아이들 '정신병' 앓는다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어릴 적 부터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이 정신장애를 앓을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8세 연령의 901명의 담배를 피지 않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간접흡연에 더 많이 노출된 아이들이 평균적으로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의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 특히 이 같은 아이들이 과잉행동장애나 나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간접흡연에 가장 적게 노출된 101명 아이들에 비해 가장 많이 노출된 361명의 아이들이 정서장애나 행동장애, 사회적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44%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간접흡연이 아이들에서 정신장애를 유발한 원인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도파민등의 뇌 속 화학물질에 흡연이 미치는 영향에 의해 아이들에서 정신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전적 인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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