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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 환자 조금만 덜 짜게 먹어도 각종 후유증 예방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당뇨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일상적인 식이를 통한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런던 St. George 병원 연구팀이 'Cochrane Library' 지에 밝힌 254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13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1형 당뇨병이나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서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혈압을 130/80 mmHg 이하로 유지하도록 늘 신경을 써야 하지만 2003-2004년 연구결과 당뇨병을 앓는 성인의 약 75% 가량이 혈압이 130/80 mmHg 이거나 이 보다 높았으며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혈압을 높이는 주된 원인이며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고혈압이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병성신장애등 중증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당뇨병성신장애의 경우에는 만성신질환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일 수 있다"라고 밝히며 "매일 섭취하는 염분량을 하루 8.5 그램 줄이는 것이 당뇨 환자의 혈압을 7/3 mmHg 줄여 마치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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