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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병원 의료관광, 중국 모발이식 수요자층 선점나서
  • 중국 탈모환자 1억명 추산, 의료관광 활성화 필요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11~12일 중국 북경에서 모발이식술을 중심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고소득층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모발이식 수술은 대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우수 의료기술로서 해외환자 유치에 적합한 분야다.

    특히 평균 시술비용이 600만원 정도의 고부가가치로 사업성이 탁월하며 시술전후에 입원절차 없이 외래에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시에도 전신마취가 필요치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으므로 의료관광에 적합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은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미용성형과 고급의료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나 특화된 전문 의료시설이 부족해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탈모환자는 1억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잠재적 모발이식 환자 수요는 500만명이상 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시 이상길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은 “모발이식을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을 키워나가면서 성형, 피부, 치과, 한방 등의 전반적인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김정철교수는 “모발이식센터를 세계 선도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고 모발연구결과를 이용한 제품개발을 위한 중개연구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모발관련 치료제 개발을 통한 고부가 가치의 새로운 산업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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