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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고기 값 '상승', 돼지고기 값 '하락'
  • 소갈비 전월대비 5.4% 상승, 삼겹살 3개월 연속 하락세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최근 쇠고기값은 상승하는 대신 돼지고기 값은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세청은 '11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을 통해 농산물 19종, 축산물 3종, 수산물 11종의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축산물은 현재 쇠고기가 전년대비 큰 폭의 가격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전년대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소갈비의 경우 올해 11월 수입단가는 전월대비 5.4%상승한 가격으로 평균 수입단가는 7268원/kg으로 2개월째 지속된 하락세가 상승 전환했다.

    삼겹살은 계절적 돼지고기 수요 감소로 수입가격 하락세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삼겹살 수입단가는 3778원~5432원으로 평균 4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평균 2.8% 하락한 가격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닭다리는 다리부위 최대 수입국인 미국산 가격 안정으로 전월대비 2%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0.9% 하락한 가격이다.

    농산물의 경우 신선채소류와 주요 곡물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세에 있으며 수입과실류는 안정적인 국면을 맞고 있다.

    현재 채소류는 배추와 마늘 등 주요 신선채소류의 수입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배추의 11월 평균 수입단가는 431원/kg으로 전월대비 4.5% 상승에 머물렀다. 또 무관세정책 및 국내산 배추시세 안정으로 10월 이후 가격 상승폭은 완화추세에 있다.

    마늘은 전월대비 24.6%, 전년동월대비로는 159.2%나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고추는 정부의 저율관세물량 수입으로 전월대비 59.8%나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과실류의 경우 바나나의 수입단가 큰 폭 하락으로 인해 오렌지·포도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곡물류는 밀·콩·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수입가격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배추 파동이후 김치의 수입단가는 784원/kg으로 전월대비 6.3%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고 커피(생두)도 전월(8%) 및 전년동월대비(41.1%)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수산물의 가격동향으로는 꽃게·명태·조기 수입가격은 하락세지만 고등어·오징어·바지락은 상승세에 접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명태의 경우 러시아산 냉동명태 전월대비 5.7% 하락해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19.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꽃게는 중국산 꽃게도 전월대비 6.5%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2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어는 노르웨이, 중국산 등 모두 상승해 전월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지락의 경우 중국산 바지락은 전월대비 10.5%, 전년동월대비 31.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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