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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덕, 가축 예방 매몰 농장서 구제역 양성 확인돼
  • 긴급 방역조치 실시돼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구제역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어 가축을 예방 매몰 처리한 경북 영덕 지역의 한우농장 2개소에 대한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됐다.

    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양성 농장 2개소는 각각 한우 189두, 23두를 기르고 있었으며 서로 1km내에 위치한 인접한 농장이다.

    영해면 소재 한우농장은 사료대리점 영업을 하고 있는 농가로 최근 발생 지역인 안동 풍산면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안동의 발생농장과 연관된 축산컨설팅 전문가, 왕겨 운반차량이 해당 농장 부근을 방문한 역학적 관계가 있다.

    축산면 소재 한우농장은 영해군 한우농장의 주인이 경영하는 사료대리점에서 사료를 공급한 농가로서 이들 농장은 8일 예찰과정에서 이상증상이 관찰돼 예방 매몰 처리한 농장이다.

    농식품부는 경북도에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이들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위험지역(반경 3㎞), 경계지역(3㎞~10㎞), 관리지역(10㎞~20㎞)을 설정해 신속한 이동 통제, 주변 소독 및 예찰활동 강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발생농장 500m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우제류 가축을 전두수 매몰 처리토록 했으며 영덕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인접 시·군의 주요 도로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소독, 예찰활동 등 방역조치를 강화토록 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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