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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익산 철새 AI 검출…방역 강화 추진
  • “사육농가 철저한 방역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전북 익산 만경강 일원 철새 30수를 포획해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N1) 항원이 최종 확인됐다.

    9일 익산시청은 철새에서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경북 안동발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운영중인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과 연계해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이하 특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 상황실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포획지점으로부터 10km이내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AI 발생 시 경계지역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이행한다.

    관리지역의 사육농가는 13농가 29만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시료채취일(11월29일)을 기준으로 30일간 방역조치를 적용하고 30일이 지난후 닭과 오리를 임상 및 혈청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해제하게 된다.

    조치 기간내 오리는 반출·입이 금지되지만 출하 3일전 혈청검사 후 음성인 오리에 한해 지정 도축장에 출하가 허용된다. 닭 등 그 밖의 가금류는 가축방역관의 지도·감독하에 반출·입이 허용된다.

    또한 특별 상황실은 시료가 채취된 만경강 일원의 둑방길에 소독초소 2개소를 긴급하게 설치·운영하고 축산위생연구소 익산지소와 연계해 관리 지역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재 의심신고 사례가 없으나 철새에서 항원이 발견된 만큼 이동범위가 넓어 관내 전 지역에서 발생이 가능함으로 사육농가는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외부차량 및 외부인 출입통제, 집단모임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철새와 사육가축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축사 주위 그물망을 설치하고 사료를 내부에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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