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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중 최다 음식물 쓰레기배출 주범은 ‘종합병원’
  • 환경부, 주요 급식시설별 1인당 배출량 조사결과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주요 급식시설 중 음식물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장소는 종합병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환경부는 9월 주요 급식시설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44곳의 종합병원이 1인당 한 끼에 평균 304g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급식시설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종합병원을 제외한 주요 급식시설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대기업 230g, 지자체 131g, 대학 구내식당 121g, 고속도로 휴게소 112g 순이었다.

    한편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 쓰레기 배출 감소 계획을 마련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분리배출 대상 전국 시·구는 2012년까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을 위해 내년도 초까지 RFID방식·수수료 등 종량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RFID 기반 계량방식을 우선 고려하되 칩(스티커) 방식을 병행 검토해 시행한다.

    특히 수수료는 종량제 시행과 함께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민 총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하되 종량제에 따른 감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수수료 요율을 차등 부과하는 누진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시·군·구가 수립하는 발생억제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시·군·구의 발생억제시책 수립 및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시·군·구에 대해 정부포상·상금 및 국고보조 우선지원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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