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보건시사)
  • 목록
  • 제자 돈 갈취한 ‘뇌물수수’ 전북대병원 교수···불구속 입건
  • 제자 2명에게 의국비 명목으로 4000만원 받아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제자의 돈을 갈취하고 교수 임용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의대 교수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9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북대병원 교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물의를 일으킨 해당 교수는 지난해 3∼10월 주임교수 겸 부원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제자인 신경외과 전문의 2명에게 의국비 명목으로 8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챙겼다.

    또한 2006년 10월부터 4개월간 교수 임용을 원하는 제자의 장인에게 4차례에 걸쳐 11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4월 어느 피해자가 “모 교수가 의료원에 파견됐던 병원 소속 전임의사 2명에게서 매달 500만원씩 8개월 동안 4000만원을 받아 가로챘고 교수 채용을 대가로 1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며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사건 배경을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관련기사
      ▶ 의약품 리베이트 받은 공보의, 경찰에 적발
      ▶ 나이롱환자와 짜고 보험금 챙긴 병원, 형사 입건
      ▶ 요양급여 400만원 삭감된 병원, 심평원 상대로 승소
      ▶ 야간 구제역방역 중 쓰러진 공무원, 끝내 '사망'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