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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 먹으면 '치매' 예방된다고?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많은 사람들이 인삼이 사고력을 개선시키고 심지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9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삼이 실제 이 같은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Nantong 대학 연구팀이 'Cochrane Library' 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삼이 일부 인지능, 행동,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사고력을 개선시키고 치매를 예방한다는 분명한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삼이 인지능을 강화시키고 노화로 인한 인지능 저하와 치매를 예방하는 등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여러 모로 이로운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289명의 건강한 치매 증후나 인지 저하 증후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5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인삼을 먹는 것이 일부 인지능 개선 효과가 있으며 일부 삶의 질 역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이 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인삼이 인지능을 강화시키고 치매를 예방한다는 분명한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삼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만 인지능을 강화시키고 치매를 예방한다는 확증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 바 이에 대한 추가적 연구를 통해 이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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