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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서장애아동 치료한 '한국형' 엘 시스테마 연주회 열린다
  • 최근 ADHD, 불안장애, 정서행동장애 아동 '급증'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최근 ADHD, 불안장애, 정서행동장애를 앓는 아동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한국판 엘 시스테마 연주회가 열릴 전망이다.

    엘 시스테마 연주회는 1975년 베네수엘라의 음악가 호세안토니오 아브레우에 의해 시작돼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빈민 아동들의 범죄 예방과 재활을 돕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용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 1회 '꿈을 그리는 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연주회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 박동은 유니세프 사무총장,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참석해 서울과 인천 등 전국의 아동정서발달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수혜아동 157명의 2년간 익힌 연주실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날 한세대에서 피아노를 배운 초등학생 손준용 군과 코리아W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배운 중학생 홍영제 군이 각각 연주하고 5팀의 합주와 중창팀의 공연도 이어진다.

    아울러 이 공연은 아동정서발달서비스를 소개하는 동영상도 상영되며 밀레니엄오케스트라 지휘자 서희태 씨와 첼리스트 김규식씨의 축하연주도 펼쳐진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가족의 양육기능 저하, 과도한 미디어 노출 등으로 인해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불안장애, 정서행동장애를 겪는 아동의 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008년부터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2440명의 아동이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등 음악교육을 실시해왔다. 음악교육 기관은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등이다.

    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앞으로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가치관과 전인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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