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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산 수리부엉이에서 고병원성 AI 검출
  • 농식품부, "AI 청정국 지위 지켜 나갈 것"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충청남도 서산시 인근 야산 및 인근 해안가에서 구조된 야생조류에 대한 AI 정밀검사 결과 2수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0일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 야산 및 인근 천수만 해안가에서 구조된 야생조류에 대한 AI 정밀검사 결과 2수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달 26일 및 29일에 주민의 신고로 충남야생동물 구조센테에서 보관 중인 야생조류에 대한 검사에 의해 검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야산 및 천수만 주변에 대해 긴급 소독 및 야생조류의 구조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했다.

    특히 야생조류를 구조한 관련자에 대해 지난 달 26일 이후 14일 이상 이동제한 조치 및 가금농장 방문 등 감수성 개체와 접촉 여부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동물 구조시 사용하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의 이동차량․도구 등에 대한 소독을 병행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생조류 뿐만 아니라 가금농가에 대한 검사 강화 등을 통해 2008년 이후부터 유지하고 있는 AI 청정국 지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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