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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 배운 사람들 '심부전' 발병 위험 2배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에 비해 심부전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Bispebjerg 대학병원 연구팀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총 1만8616명을 대상으로 31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교육을 더 많이 받은 남녀들이 가장 교육을 적게 받은 사람들 보다 심부전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을 위험이 거의 절반 가량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회경제적 박탈이 관상동맥심장질환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심부전 발병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그 동안 거의 알려진 바 없었던 바 이번 연구결과 교육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가장 높은 사람이 심부전 발병 위험이 절반 가량 낮았다.

    또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 진행한 연구결과 10년 이상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8년 이하 받은 사람에 비해 심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10년 받은 사람 보다는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높은 사람들과 같은 표준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이 같은 차이를 내는 원인중 하나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경제적 박탈이 잘 알려진 바 대로 관상동맥질환 발병의 위험인자일 뿐 아니라 만성심부전 발병의 위험인자로도 간주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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