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보건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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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 초등학교 신종플루 환자 발생
  • 해당 학교 하루 휴교 결정, 보건당국 역학조사 벌이는 중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경북 포항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

    10일 포항 북구보건소는 모 초등학교 A군이 이번주 초부터 39도가 넘는 고열의 감기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같은 학년의 일부 학생들도 열이 나는 등 신종플루와 유사한 증상을 보여 진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 하루 휴교를 결정하고 학부모들에게 휴교와 학생들의 외출자제를 당부하는 문자를 보냈다. 보건 당국은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는 중이고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이번 확진환자를 더 이상 '신종인플루엔자'라 부르지 않고 '인플루엔자'로 부르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10월1일 자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침을 통해 전국 시·도에 통보했다고 밝히며 이 지침을 통해 유행 초기에 당분간 학교 등에서 집단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를 실시하되 휴교는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환자의 경우에만 증상 소실 후 24시간까지 등교를 자제토록 권고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더 이상 종전 신종플루로 인하요 과도한 불안이나 불필요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현재 보건소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 362만 도즈가 접종 완료되는 등, 시중에 1685만 도즈의 백신이 공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종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해서 접종을 권고한다"며 "예년 발생하는 인플루엔자에 준해서 철저한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을 통해서 예방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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