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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수능 '의대' vs MEET·학점 등 '의전원' 선택 고민
  • "의전원 폐지, 수능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된다"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진학을 목표로 진학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고민에 빠졌다.

    이들은 다시 수능을 준비해 의대를 진학할지, MEET나 학점등을 토대로 계속 의전원을 선택할 지 기로에 놓인 것이다.

    최근 의전원과 의과대학을 준비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이를 고민하는 문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의전원을 준비하고 있는 한 누리꾼은 "원래는 의전원 준비로 인해 휴학 중이었지만 의전원이 폐지된다고 발표된 이상 수능을 다시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같은 입장의 수험생들은 "의대는 일단 수능에 목적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하지만 의전원은 학점, MEET, 성적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의대 목표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의전원 폐지와 더불어 이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한 누리꾼은 "의대나 의전원이나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시험도 어려워 몇년씩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태반이다"며 "그냥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좋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수능 재수는 보통 상위 1~2%가 준비해야 의대에 합격할 확률이 높은데 막연히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면 힘들 것"이라 조언했다.

    이처럼 의전원 폐지에 따라 의전원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깊은 고민에 빠져있지만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시범운영을 끝낸 대학들의 경우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의·치과대학으로 전환해 전국에서 의전원은 5곳, 치의학전문대학원은 2곳만 남게 될 전망이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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