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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즈하이머치매·심장마비' 유전적으로 연관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인체에서 알즈하이머질환과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모두 유전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Bologna 대학 연구팀이 '알즈하이머질환저널'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조기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두 질환을 조기 진단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장마비와 심혈관장애는 조기 사망을 초래하는 주된 원인중 하나로 8명중 1명 가량이 앓는 질환이다.

    알즈하이머질환은 노인성 치매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여성의 약 20%, 남성의 10% 가량이 생후 85세 경에는 이 같은 장애를 앓는다.

    일부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마비와 알즈하이머질환 발병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혹은 고콜레스테롤혈증등의 관상동맥장애가 동반된 사람의 상당수가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대사와 염증 과정을 조절하는 유전자중 일부가 심장마비와 알즈하이머질환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그 동안 알려져 온 바 1800명의 DNA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심장마비와 알즈하이머질환에 의해 영향을 받는 선천성 위험이 다른 질환이 발병할 위험 증가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280명이 심장마비를 앓고 257명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앓으며 1307명은 건강한 사람인 가운데 연구결과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의 40%, 심장마비를 앓는 사람의 30%에서 이 같은 선천성 발병 위험이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알즈하이머질환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간 보다 많은 유전적 연관성을 규명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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