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보건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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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77%, "접대가 업무 진행에 도움 돼"
  • 직장인 42%, 접대 한번에 평균 약 48만원 지출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스폰서 검사 파문 등 각종 사건사고로 ‘접대문화’라고 하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들 때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회사생활을 하면서 접대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101명을 대상으로 ‘접대 경험’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42%가 ‘접대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1회당 접대 비용은 평균 4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비용을 보면 ▲10만원~50만원 미만 50.2%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미만 27.7% ▲50만원~100만원 미만 13.4% ▲100만원~200만원 미만 5.8% 등이 있었다.

    접대 방법으로는 ▲식사 67.5%(복수응답)로 첫 번째로 꼽았고 ▲술 접대 62.3% ▲선물 제공 21.2% ▲현금, 유가증권 제공 8.2% ▲문화 접대 6.1% ▲관광·여행 접대 4.5% ▲골프 접대 3.9% 등의 응답이 있었다.

    대상은 ▲거래처 67.5%(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영업대상 고객 21.4% ▲상사, 임원 19% ▲공공기관 관계자 15.6% ▲내부 관계 부서 담당자 9.7%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월 평균 접대 횟수는 1.8회로 나타났으며 접대를 해본 응답자 중 77.7%는 ‘접대가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퇴폐적이거나 지나치게 많은 돈이 드는 비정상적인 접대문화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공연 등의 문화 접대와 같은 품격 있는 접대 문화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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