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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1/3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
  • 평균 결혼연령도 지난해 비해 높아져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서울시민 1/3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할 필수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서울시가 서울거주 만 15세 이상 4600여명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청의 2010년 사회조사를 분석한 ‘서울시민의 가족생활 통계’ 결과에 따르면 결혼에 대해 63.3%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33.3%는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선택사항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전과 비교하면 ‘해야한다’는 견해는 4.7%포인트 줄고 ‘선택사항’이라는 견해는 5.1%포인트 늘어난 수치.

    특히 결혼 찬성율은 남성이 67.2%로 여성 59.5%보다 높고 선택사항 견해는 여성이 36.7%로 남성 29.8%보다 높아 남녀간에 견해 차이를 보였다.

    결혼생활에 대한 태도는 44.4%의 응답자가 ‘결혼생활은 당사자보다 가족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35.3%는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의 결혼연령은 지난해 남성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2.0세로 1999년(29.4세)보다 2.6세 높아졌고 여성도 동일기간 평균연령이 2.6세(27.0세→29.6세) 증가했다.

    아울러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은 총 이혼의 26%로 이혼한 부부 4쌍 중 한 쌍이 황혼이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0년에는 20년 이상 동거부부의 이혼이 총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6%였으나, 1999년에는 16.2%, 지난해에는 26%로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45.5세(1990년 37.4세), 여성 42.2세(1990년 33.6세)로 남녀 모두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20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은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9.3%로 절반을 차지했다.

    서울시민 이혼을 반대하는 비율은 남성이 58.7%로 51.9%인 여성보다 높고, ‘경우에 따라 이혼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여성이 38.5%로 남성 33.2%보다 높아 남녀 간 견해차를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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