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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식도역류질환 '식도암' 발병 위험 생각보다 ↓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신물이 자주 넘어오는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사람들에서 식도암 발병 위험이 생각했던 것 만큼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상대적으로 식도선암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절대적인 위험에 대해서는 그 동안 알려진 바 없어 왔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장애로 인해 식도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곤 해 따라서 이 같은 질환으로 인해 식도암이 발병할 절대적 위험이 얼마나 높아지는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했다.

    그러나 14일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미위장관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여성들이 식도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아 남성에서의 유방암 발병 위험 정도와 비슷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60세 이상 백인 남성에서의 식도선암 발병율은 연간 10만명당 34.6명에서 발병하는 대장직장암 발병율의 33%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보다 젊은 백인 남성에서의 식도선암 발병율은 대장직장암 발병율의 33%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도선암에 대한 선별검사가 암 발병율이 매우 낮은 50세 이하 남성 혹은 여성에서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60세 이상의 백인 남성의 경우에는 식도암 발병율이 비교적 높은 바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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