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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의료기기 제조사 메디슨 인수
  • 메디슨 지분 40.95% 매각, 인수금 3000억대
  •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메디슨을 인수하면서 헬스케어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주력사업인 ‘헬스케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칸서스인베스트먼트 3호 사모투자전문회사와 메디슨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슨 최대주주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는 메디슨 지분 40.95%를 삼성전자에 매각하기로 했으며 인수금액은 3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35%, 글로벌 시장 점유율 6.7%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업체이다.

    당초 메디슨 인수를 두고 삼성과 SK간의 각축이 벌여졌으나 삼성의 승리로 이번 인수건은 마무리됐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SDS와 삼성의료원, 삼성테크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도 의료장비를 개발하고 있어 단시간 내 헬스케어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디슨은 1985년 이민화 사장에 의해 국내 벤처기업 1호로 탄생했다. 초음파진단기 시장에서 국내 1위, 세계 시장 5위권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2073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2002년 부도 후 2006년 칸서스자산운용에 인수됐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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